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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강제북송 저지 자전거 대행진… 유럽 6개국 12개 도시서 펼쳐져
✍️ 녹색 자전거 📅 2008.06.17 00:00 👁 631

탈북민 강제북송 저지 자전거 대행진… 유럽 6개국 12개 도시서 펼쳐져

기사입력 2008-06-10 18:07 
 

 

탈북민 강제북송 저지를 위한 자전거 대행진이 보름간 유럽에서 펼쳐진다.

기독교사회책임(사회책임)과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북한 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PCNKR) 등 3
개 단체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유럽 6개국을 자전거로 일주하며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지 공동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사회책임 김규호 사무처장은 10일 "유럽 시민들과 국제사회에 탈북 난민들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호소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궁극적으로는 8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탈북 난민들의 강제북송을 중지토록 하는 중국 정부의 조치가 마련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자전거 일주단원 60여명을 포함해 사회책임 임직원 등 총 80여명이 참여하며,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을 비롯해 PCNKR 소속 일본, 유럽 국회의원들도 동참 의사를 밝혔다. 주최측은 또 최근 탈북민 부자(父子)의 안타까운 사연을 담은 영화 '크로싱'의 주연 차인표씨에게도 참여를 요청했으나, 참석 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자전거 일주단은 브뤼셀(벨기에)을 출발해 헤이그(네덜란드), 쾰른(독일), 스트라스부르(프랑스), 제네바(스위스), 런던(영국) 등 모두 6개국 12개 도시를 보름 동안 누빈다. 이들은 각 방문국마다 중국 대사관, 또는 영사관 앞에서 탈북 난민의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캠페인 및 퍼포먼스를 벌이기로 했다. 또 현지 정치인과 언론인, 인권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탈북자들의 북한 탈출기를 담은 영화 '크로싱'도 상영할 예정이다.

김 사무처장은 "이번 자전거 일주는 탈북 난민들의 열악한 인권과 생활상을 유럽 주요 국가와 국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알리고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행사 개최를 위해서는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가 필요하다"며 한국 교회의 후원을 요청했다.

국민일보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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